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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_천양희 독수리는 바람의 저항이 없으면 날 수가 없고 고래는 물결의 저항이 없으면 뜰 수가 없다 사람은 어떻게 저항해야 살 수가 있나 [나는 가끔 우두커니가 된다] 2011년 ----------- 그녀의 싯구는 참 맑고 간결하고 잔인하다. 살기 위해 시를 쓰는 시인. 딱 그 느낌이다. 나는 어떻게 저항해야 살 수 있을까. 더보기
철장 넘어 이왕 태어나다면 초원에서 나고 싶다. 공장 같은 우리에 빽빽하게 갇혀 주는대로 받아 먹고 살만 찌우다 시장에서 비싼 값으로 내다 팔리길 기다리며 죽어가기 보다, 단 한번이라도 때 끼지 않은 하늘 아래서 상쾌한 바람과 함께 자유롭게 초원을 달리며 그 곳으로 넘어 갈 수 있도록... 키르기즈스탄 송쿨 호수 가는 길에서 더보기
이 땅에서 진리로 살아가기 외솔과 한결의 사상 : 겨레 학문의 선구자(박영신)를 읽고 외솔과 한결의 사상저자박영신 지음출판사연세대학교출판부 | 2002-11-15 출간카테고리역사/문화책소개외솔과 한결 이 두사람은 한글학자이다. 한말 변혁기에 이땅에 태... 외솔 최 현배와 한결 김 윤경은 모두 한글에 한 평생을 바친 한글학자이다.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긴 시대를 온전히 살았던 그들이 빼앗긴 나랏말과 글에 깊은 애정을 쏟았다는 사실은 두 사람이 단순한 학자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 시대에 한글을 공부하고 가르치는 일에 열심을 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사회 사상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교육을 밥벌이의 수단으로만 보지 않고, 교육에 대한 뚜렷한 생각의 바탕을 가지고 평생 가르치는 일에 헌신했다는 점에서는 교육 사상가로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