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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 스님이 "고맙다" 하지 않는 이유 오마이뉴스 기사입력 2010-05-03 장지혜 기자 강처럼 사는 집 여강선원(如江禪院). 잔잔히 흐르는 남한강변에 집을 지으며 수경스님은 "여강선원은 멈추지 않고 낮은 곳으로 흐르는 강물처럼 4대강 파괴를 반성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으로 문을 연다"고 했다. 오늘도 여강선원은 4대강을 파괴하려는 사람들이 반성할 수 있도록, 길이 끊겨 멈춰버린 물길이 다시 흘러갈 수 있도록 그곳에 문을 열어두었다. 지난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의 여강선원 동행취재로 얻은 '희로애락'을 여강선원으로 띄운다. [희(喜)] 수리부엉이 발견하고 단독기사를 쓰다 기자에게서 가장 기쁜 일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단연 '특종'이 아닐까. 나에게 그런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부처울 습지에서 멸종위기종 2급 수리부엉.. 더보기
4대강 사업 남한강 일대에 수리부엉이 산다 오마이뉴스 기사입력 2010-04-30 장지혜 기자 남한강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수리부엉이'가 29일 처음 확인됐다. 경기 여주군 흥천면 복대리 배사면 부처울 습지에서 몸길이(머리-꼬리) 73cm의 어미 수리부엉이와 몸길이 60cm 크기의 새끼 수리부엉이가 그 모습을 최초로 드러내면서 사실상 습지 일대가 멸종위기동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의 서식지로 확인된 것이다. 그동안 환경부 조사 자료는 물론이고 학계에서조차 남한강변에 수리부엉이가 서식한다는 내용이 보고된 적은 없다. 4대강저지범대위 측은 "부처울 습지 관찰 사흘 만에 수리부엉이를 발견했다는 것은 누구나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이곳에 멸종위기종 수리부엉이가 서식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그동안 학계는 물론이고 정부 조사가 .. 더보기
한강환경청, 4대 강 공사 중단 첫 요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0-04-23 멸종위기 ‘단양쑥부쟁이’ 발견 여주 도리섬 일대 … 시공사 고발도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은 멸종위기종인 단양쑥부쟁이(사진)가 발견된 경기도 여주군 남한강의 도리섬(삼합리섬)의 4대 강 사업 관련 공사를 잠정 중단토록 최근 국토해양부에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방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법을 근거로 4대 강 사업 구간의 공사를 멈추라고 요구한 것은 지난해 11월 착공 이후 처음이다. 한강환경청은 또 해당 공사구간 시공사인 H사에 대해서는 야생동식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H사는 도리섬 준설 과정에서 단양쑥부쟁이 160포기를 훼손하고 7포기가 말라 죽도록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강환경청 김판규 환경평가과장은 “도리섬에서는 공사를 중단하고, 이 섬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