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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보 현장서 '가물막이 둑' 붕괴, 중장비 2대 침수 프레시안 기사입력 2010-06-09 환경단체 "무리한 공사가 인명 피해 낳을 뻔 해" 4대강 사업이 진행 중인 남한강 보 건설 현장에서 가물막이 둑이 붕괴돼 중장비 등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환경단체들은 "무리하게 공기를 단축하려다 벌어진 사고"라며 비판하고 있다. 환경단체와 시공사인 현대건설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9일 오전 4시 30분께 경기도 여주군 한강 6공구 강천보 공사 현장에서 보 건설을 위해 설치된 가물막이 둑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가로 20미터, 세로 100미터 가량의 면적이 물에 잠겼고, 안에 있던 굴삭기와 크레인 등 중장비 2대가 침수됐다. 다행히 사고 당시 현장에는 인부들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사고는 보 공사 현장을 둘러싼.. 더보기
방진·방음막도 없이…4대강 ‘편법공사’ 한겨레 기사입력 2010-05-31 한강구간 16개 준설토 적치장중 15곳 설치안해 환경성검토·소음관리법 위반…주민 불편 심각 정부, 시공사 감독소홀 논란 커지자 “조처 예정” “낮에는 흙먼지가 날려서 빨래도 못 널고, 밤에는 24시간 공사 때문에 잠도 못 잡니다.” 경기 여주군 흥천면 귀백리에 사는 맹성재(43)씨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한강 3공구 준설토 적치장 근처에 산다. 남한강에서 파낸 준설토를 실은 덤프트럭들이 맹씨 집 앞에 오기 시작한 건 지난 4월말이었다. 그뒤 한 달만에 맹씨 집 앞엔 소음과 먼지를 일으키는 높이 20미터의 ‘노란 산’이 생겼다. ‘4대강사업 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4대강범대위)가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한강사업 구간에서 운영 중인 16개 준설토 적치장을 조사했더니.. 더보기
불법 준설토 적치장 없이는 4대강 사업 '올스톱'? 프레시안 기사입력 2010-05-31 곳곳에서 법 무시…환경부는 아예 관련 법 개정 착수 의혹 정부의 불법적인 4대강 공사가 도를 넘고 있다. '한강 살리기 사업' 구간에 설치된 16개 준설토 적치장이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현장이 적발됐고, 급기야 환경부가 수변 구역에 위치한 이들 적치장에 폐수 배출 시설의 진입을 허가하기 위해 관련법 개정에 착수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28일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가산' 적치장. 적치장 입구에 들어서기도 전에 거대한 '흙 무덤'이 한 눈에 들어왔다. 여주보 공사 현장 인근에 마련된 이 적치장엔 준설 작업으로 퍼나른 모래와 흙이 30미터 높이로 쌓여있었다. 덤프트럭 10여 대가 분주하게 움직이며 흙을 퍼나르는 소음에다, 잠시 서 있기만 해도 불쾌한 모래 바람이 느껴지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