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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4대강 사업 첫 중단 명령…국토부 '묵살' 프레시안 기사입력 2010-04-22 선명수 기자 뒤늦은 '한강 6공구 재조사' 명령…'부실' 환경영향평가 사실로 환경부가 멸종 위기종인 단양쑥부쟁이 훼손으로 논란이 됐던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 도리섬(삼합리섬) 일대의 4대강 사업 공사를 중단할 것을 한국수자원공사에 지시한 사실이 22일 확인됐다. 환경부는 또 한국수자원공사에 공문을 보내 한강 6공구 전체 사업 구간에 대한 생태계 전수 조사를 벌일 것을 요청했다. 지난해 11월 전국에서 4대강 사업을 위한 착공에 들어간 뒤, 환경부가 생태계 파괴 문제로 공사 중단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구나 생태계 조사가 이뤄질 한강 6공구는 '한강 살리기 사업' 구간 전체의 4분의 1에 이르는 큰 규모여서, 향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4대강 .. 더보기
멸종위기 단양쑥부쟁이 훼손 내일신문 기사입력 2010-04-15 한강청, 여주 도리섬 공사중단 조치 … 환경단체 “전면 재조사해야” 언론보도와 환경단체들의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4대강 한강사업 여주 도리섬 공사장에서 멸종위기종 ‘단양쑥부쟁이’가 일부 훼손됐다.(내일신문 4월 13일 자 보도 참조) 4대강범대위 소속 활동가들은 14일 오전 12시 도리섬 현장에서 단양쑥부쟁이들이 굴삭기 작업으로 훼손된 현장을 확인하고 한강유역환경청에 신고했다. 이날 현대건설 등 시공업체는 도리섬 서쪽 단면을 깎아내는 육상준설을 진행하고 있었다. 당시 현장을 확인한 4대강범대위 황민혁 활동가는 “굴삭기가 원형보전지 인근 땅을 본격적으로 파내기 전에 단양쑥부쟁이 군락지를 긁어냈고, 수십 개체가 훼손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현장에 도착한 한강유역환경청.. 더보기
도리섬 ‘단양쑥부쟁이 군락’ 환경평가도 없이 훼손 한겨레 기사입력 2010-04-14 ‘4대강’ 포클레인, 생태공원 만들려 마구잡이 공사 세계적 멸종위기종…현재 20m옆까지 파헤쳐 환경부가 실시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환경영향평가에서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단양쑥부쟁이의 서식 사실이 누락된 것으로 밝혀졌다. 사정이 이런데도 시공업체는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종 보전이 위태로운 상태다. 지난 12일 경기 여주군 점동면의 도리섬. 남한강과 청미천이 합수하는 곳에 쌓인 높이 7m의 이 섬을 포클레인 대여섯 대가 깎아내고 있었다. 준설 지점을 표시한 녹색 깃발 주변에는 멸종위기종 2급인 단양쑥부쟁이 수천 개체가 4~5개 군락을 이루며 분포하고 있었다. 멸종위기종 2급인 표범장지뱀도 이날 2마리가 관찰됐다. 현진오 동북아식물연구소장은 “도리섬은 바위늪구비와 함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