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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미군 송유관 환경오염 피해 돈으로 치유할 수 있나 한겨레 기사입력 2008-08-14 철거비용만 200억대…토지보상금 140억~200억 추정 전문가 “지하수 등 추가 오염땐 천문학적 수준 이를 것” 국방부가 실시한 한국종단송유관(TKP) 토양오염도 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의 송유관 매설 지역 대부분에서 기준치를 웃도는 심각한 기름오염 피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송유관 매설 지역에서는 1993년 이후 2004년 4월 안양시 동안구 관양2동 폭발사고에 이르기까지 모두 19건의 크고 작은 기름유출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황민혁 녹색연합 군기지환경담당 활동가는 “송유관이 지나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오염이 고르게 분포한다는 점이 이번 조사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남은 문제는 환경복원 비용”이라고 입을 모은다. 송유관의 소유권은 1.. 더보기
‘사회참여도 해야지’ 알바하며 ‘촛불’ 한겨레 기사입력 2008-05-15 [한겨레 창간 20돌] 출발! 새로운 20년 내일 향한 오늘의 20대 대학생 전누리씨 광우병집회 준비 밤새는 줄 몰라 “띠디디딕, 띠디디딕~!” 알람 소리에 눈을 뜬다. 아침 6시20분. “어제 몇 시에 잤더라?” 지난밤, 대학생 전누리(21)씨는 “청소년들의 광우병 반대집회 참석을 막겠다”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말을 듣고 분노를 이기지 못했다. 그는 활동 중인 ‘청소년인권활동가 네트워크’의 기자회견 자료를 만들다,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잠에 들었다. 밥 대신 두유를 마시고, 서둘러 빨랫감을 세탁기에 던져 넣은 채 집을 나선다. 햇빛이 내리쬐기 시작한 동네 골목은 고요하게 반짝인다. 지하철 2호선 대림역에서 객차에 몸을 싣고 숨을 돌린다. 학교가 있는 용인 수지까지 .. 더보기
제7기 기독교 귀농학교 8명 수료해 크리스천투데이 기사입력 2007-07-04 농촌 생활을 통해 생명의 존귀함을 가르치는 제7기 기독교 귀농학교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8일까지 한 달간 정동제일교회와 충북 음성에서 열렸다. 감리교 농촌선교훈련원과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공동주관한 이번 귀농학교는 정동제일교회에서 강의를 듣고, 충북 음성에서 농촌 생활을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총 18명이 등록하고 8명이 수료했다. 차흥도 목사, 정경식 선생, 이정배 교수, 임락경 목사, 김준권 선생 등이 생태적 삶에 대한 강의를 전했고, 모내기와 훈탄 만들기, 거름 만들기, 농기계 다루기, 밭 만들기 등의 실습이 이어졌다. 농촌선교훈련원은 이번 귀농학교에 대해 “기독교 신앙에 입각한 생태적 삶과 귀농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귀한 배움의 자리를 제공.. 더보기